만나항아리

2024년 04월호: 고난의 의미

상표박사 2024. 6. 24. 15:12

하나님은 때때로 인간의 의지를 꺾으시기 위해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게 하십니다. 하나님 없이도 혼자 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앞만 보고 정신없이 가다보면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내 힘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데어도르 에프'라는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나를 삼킨 이 물고기가 얼마나 위대한가? 이 물고기의 뱃속은 요나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신학대학이었다." 요나는 물고기의 뱃속에서 기도를 배웠고, 하나님과 진정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지시하신 가나안 땅으로 가고 있을 때 눈앞에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에 육십만 명의 백성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태연하였습니다. 모세는 자기를 원망하는 무리를 향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화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화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

  성경에 나사로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이 나사로의 가정은 예수님과 가족처럼 가까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누이들은 예수님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즉시 오실 것이라고 기대했던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장례식이 끝난 다음 날 오셔서 "나사로는 다시 살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마르다가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라고 하자 예수님은 다시 마르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예수님은 무덤에 찾아가셔서 "나사로야 나오라(요 11:43)" 고 외치셨습니다. 그러자 죽었던 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요 11:44)"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바로 부활하지 않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난을 당하시느라 지칠 대로 지치신 예수님, 끌려가시고, 채찍질 당하시고, 온갖 모욕을 받으며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혀 달려 계셨던 예수님은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그런데도 3일 후에 부활하심은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은 고난의 기간을 지나게 하시고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 고난의 의미를 생각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과천약수 교회 설동주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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