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자녀를 양육하는 변치 않는 최고의 방법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보호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폭력 피해율은 2020년 6%에서 2022년 16%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 10명중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며, 2022년 기준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24분 가량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도박 게임을 위해 타인의 아이디를 도용한 경험은 21%, 그 외에 '성인용 간행물'(10%)과 '성인용 영상물'(9%) 이용을 위해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한 경험율도 5명 중 1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청소년 7명 중 1명은 멀티방, 룸카페 출입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폭력 피해율도 앞서 언급했듯 2020년 6%에서 2022년 16%로 무려 3배 가까이 급증하였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22%, 중학교18%, 고등학교 9%로 저연령층의 폭력 피해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습니다.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대한 물음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1%로 2020년 대비 7% 상승했고,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목회데이터연구소 No.198)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최근 발표한 '2023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고민을 상담하는 대상에 부모(23%)보다 친구(38%)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이는 자녀와 부모 사이에 소통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청소년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포옹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이렇게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함께 유해 환경 접근을 차단하거나 근절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자녀들을 교육해야 할 것인지 성경에 이미 기록해 두셨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부모가 자녀들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교육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자녀 교육이란 '부모가 가르쳐라'는 것입니다.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치십시오. 또 당신들은 그것을 손에 매어 표로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으십시오. 집문설주와 대문에도 써서 붙이십시오"(신6:5-9, 새번역)

 

  지금까지 이 말씀을 잘 실천한 민족이 유대인들입니다. 그렇다고 윤대인들을 딸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도 해 보자는 것입니다. 저는 14년 동안 교회에서 자녀들에게 교육을 해 오면서 그들이 자라는 모습을 교회안에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십시오.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과천약수 교회 설동주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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