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항아리

2024년 01월: 결혼과 출산의 비결

상표박사 2024. 6. 21. 14:50

  우리는 유례 없는 저출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의 수가 한 명이 채 안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2020년 기준).

  목회데이터연구소(Numbers 190호, 2023.5.02)에서는 한국인의 결혼과 출산 의식을 조사하여 부모의 결혼 생활이 행복할수록 자녀의 결혼 의향이 높다는 결론을 언론에 보도했습니다. 세부적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 30대 여성의 경우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8 -10%에 불과했고, '반드시 자녀를 가져야 한다'라고 동의한 사람은 29%에 그쳤습니다. 또 미혼 남녀의 결혼 의향을 알아보았는데, 미혼 응답자 중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57%,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43%에 달했습니다. 한국의 젊은이 중에는 출산은 커녕 결혼조차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상담히 높은 셈입니다.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혼 응답자 중 본인이 상위 계층이라고 인식하는 경우 73%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하위 계층이라고 여길수록 상대적으로 결혼에 대한 의향도 낮았다고 합니다. 경제적인 요인 외에 결혼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청소년기 부모와의 관계를 들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부모와의 관계가 좋았다는 사람은 결혼 의향률이 63%였으나 좋지 않았다는 사람은 결혼 의향률이 45%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룰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행복하면 자녀의 결혼과 출산율 및 전체적인 가정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화의 첫 번째 통로는 가정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배우자의 역할과 부모의 역할을 배우게 됩니다. 여자는 아버지를 닮은 남자와, 남자는 어머니를 닮은 여자와 결혼한다고 하는 것도 사회화 과정에서새겨진  배우자 모델이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으면 자신도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꿈꾸는 것이고, 가족간의 불화가 심한 가정에서 자랐으면 가정을 갖는 것을 꺼리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사회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을 어릴때부터 자녀에게 보여 주고 가르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출산율을 높일 근본적인 해결책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자녀 된이 여러분, 여러분이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옳은 일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하신 계명은 약속이 딸려 있는 첫째 계명입니다.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것이다" 하신 약속입니다. 또 아버지된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새번역 앱6:1-4)

  바로 이것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입니다.

 

과천약수 교회 설동주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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