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얻어 시집살이를 심하게 시켰다고 합니다. 며느리들은 얼마 견디질 못하고 친정으로 가버리곤 했습니다. 고민하던 시어머니는 어느 날 그 동네에서 존경받는 한 어르신을 찾아가서 이 난관을 타게할 비결을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그 여인의 호소를 들은 어르신은 좋은 여자 한 명을소개시켜 주겠다면서 섬나라에 있는 유순한 여자를 데려다줄 테니 살겠냐고 했습니다. 시어마니는 좋아하며 새 며느리 감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며느리 될 사람이 왔는데 한국 말을 전혀하지 못하는 사람이더랍니다. 한국 말을 알아들을 수도 없고 할 수도 없는 며느리다 보니, 시어머니가 아무리 야단을 쳐봐야 오히려 시어머니를 이상하게 바라볼 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한 시어머니는 참다 못해 그때부터 며느리의 머리통을 쥐어박거나 꼬집었습니다. 억울한 며느리는 결국 결혼을 주선해준 어르신을 찾아가 하필이면 이런 나쁜 가정을 소개했냐고 따져 묻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겠다고, 그게 안되면 시어머니가 꼬집거나 머리를 쥐어박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어르신은 시어머니가 꼬집거나 머리를 쥐어박을 때, 무조건 "감사합니다." 하도록 가르쳤습니다. 며느리는 그후부터 시어머니가 때려도 "감사합니다." 꼬집어도 "감사합니다" 잔소리를 해도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며느리를 보면서 시어머니는 스스로 깨달아 마음을 고쳐먹고 아들과 살아주는 며느리를 자신의 딸처럼 사랑했다고 합니다. 또 놀랍게도 자신의 입에서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주심도 감사합니다.
일이계획대로 되지 않게 비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아들 ·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친구가 짐처럼 버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먹고사는 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더욱 감사한 것은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가능성이 있음을 압니다.
감사는 자신도 행복해지고 타인에게도 행복을 감염시키는 말입니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힘들게만 느껴지지만 오늘부터 우리도 "감사합니다"로 시작해 봅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과천약수교회 설동주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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