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항아리

2022년 2월호: KFC

상표박사 2022. 3. 8. 11:36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KFC)'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의 창업자인 '커넬 할랜드 샌더스'(Colonel H. Sanders)의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 중퇴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6살 때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그가 12살 되던 해 재혼하여 가정을 떠났습니다. 12살 때 홀로 남겨진 그는 농장 인부, 자동차 페인트공, 철도 노동자 등 온갖 궂은 일을 하며 불우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20대 초반에 결혼하여 큰 꿈을 갖고 조그만 사업을 시작했지만 안타깝게도 망했고 부인까지 집을 나가 버렸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죽기로 작정하고 술과 수면제를 먹은 상태로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한참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힘이 빠져서 길가에 차를 세웠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는데 마침 지나가던 운전자가 구급차를 불러 그를 살렸습니다. 의식이 깨어난 그는 화를 냈습니다. "누가 내 생명을 살렸느냐! 나는 죽어야 할 사람인데!" 살려준 사람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며 소동을 피우다 겨우 진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복도에서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렸습니다. 초라한 흑인 청소부 아주머니가 부르던 찬송 소리였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자였던 샌더스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흑인 청소부 주제에 뭐가 그리 좋아서 흥얼거리고 노래를 부르나?' 그런데 자세히 보니 흑인 청소부의 얼굴은 천사 같았고 눈동자가 빛났습니다.

기쁨과 행복이 흘러넘쳤습니다. 샌더스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향하여 "아주머니, 뭐가 그렇게 기쁘세요?"라고 물었습니다. 흑인 아주머니는 샌더스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예수믿고 구원받았으니 기쁘지요!" "예수믿고 구원받으면 그렇게 기쁜 것입니까?" "그럼요, 청년도 예수님을 믿으면 나보다 더 기뻐할걸요!" 이렇게 하여 샌더스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퇴원해서 나오는 날, 그 청소부 흑인 아주머니는 샌더스의 손에 돈을 뒤어줬다고 합니다. 그는 닭 한 마리를 사서 부위별로 잘라 튀겼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것이 취미였는데 자기가 먹어봐도 너무 맛있는 겁니다. '이 것은 나혼자만 먹어선 안되겠다!' 싶어 그 닭튀김을 시장에 나가 팔았고 닭 세 마리를 샀습니다. 그 다음에 세 마리를 요리해서 팔아 아홉 마리를 샀습니다. 그렇게, 먹어 본 사람들이 맛있다는 입소문을 내서 붙여진 이름이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었고,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체인점이 된 것입니다. 사업을 확장시켜 막대한 돈을 번 그는 수많은 양로원과 고아원을 후원하고, 타지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돕는 데 헌신했습니다.

누구나 힘든 일을 겪습니다.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고 명쾌합니다. 우리가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과천약수교회 설 동주 목사 제공 (www.yaksu.or.kr)

Tel: 02-503-9800

 

 

- 브랜드웹은 오늘도 최선을 다합니다.

따듯하고 진실한 마음, 브랜드웹


http://www.brandweb.co.kr
e-mail: hanbak98@naver.com
tel: 02-555-9971(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