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호: 이해할 수 없는 신비

여러분은 자신의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숫자로 들여다보는 인체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인간의 몸은 무려 100조 개나 되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분마다 그중 3억만 개의 세포가 죽어간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는 1000억 개 이상의 신경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피부 1평방 인치(6.45㎠) 안에는 6미터 길이의 혈관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을 이루는 혈관의 총 길이는 10만 킬로미터나 됩니다. 또한 1평방 인치의 피부 위에는 평균 3천2백만 개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박테리아가 우글거려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체의 신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은 그 크기가 일평생 동안 동일하여 태어날 때부터 자라지 않고 그대로 있지만, 같은 얼굴에 있는 코와 귀는 키가 자라나는 동안 미세한 속도로 계속 자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어린 자녀의 사랑스런 얼굴에서 코와 귀는 성장할 테지만 눈은 그대로일 것입니다. 더 재미 있는 사실도 있습니다. 재채기하는 순간, 그 누구도 눈을 뜨는 법이 없으며 심장 박동을 비롯한 일체의 신체적 기능이 일시 정지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예사롭게 재채기할 때마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잠시 죽어 있는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신비스런 인체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100조 개나 되는 세포는 우리가 신경 쓸 필요도 없이 완벽하게 자동으로 운영되며, 각 기관은 따로 자라고 기능하는 것 같아도 한 생명체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우리가 의식하지도 못하는 잠깐 사이에 죽음을 넘나듭니다.

이 신비로운 70억 인체가 흩어져 살고 있는 지구를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하여 환산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00명 가운데 6명이 인류 전 재산의 59%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80명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었고, 70명이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었으며, 50명이 만성적인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은 겨우 1명, 컴퓨터를 가진 사람 역시 1명 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 가늠이 되십니까?

어떤 남자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ㅏ님, 10억 원이라는 돈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음성이 들리기를, "그야 내게는 한푼에 불과하지." 그는 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고러면 천 년이란 세월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 "그야 내게는 1초에 불과하지." 그러자 이 남자가 잽싸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저에게 한 푼만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오냐, 주고 말고 그런데 1초만 기다려라."

신묘막측하게 우리를 창조하시고 눈동자 같이 지키시며 넉넉히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더 많이, 더 쉽게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이미 얻어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우리가 됩시다.

 

 

 

 

과천약수교회 설 동주 목사 제공 (www.yak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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