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N번방 사건"(박사방 사건)이라는 대단히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피해자 74명 중 16명이 미성년자이며 회원 수는 26만 명이나 되고, 미성년자들이 보유한 동영상은 적게는 738개, 많게는 8,000개라고 합니다. 성 착취물을 유포한 사람도 10명 중 8명이 미성년자인데, 청소년 대상 성 매수 90% 이상이 SNS, 메신저, 앱 등으로 손쉽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팬픽'이란 아이돌 팬들이 쓰고 읽는 픽션을 말하는데, 동성애를 의미하는 글들이 많아 이 또한 청소년의 성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Z세대는 96%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고 하니 무분별하게 제공되는 유해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지난 4월 24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다시 회복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독계 리더와 25개 언론사가 함께하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간담회에서 다루었던 주제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한국기독교 136년 교회역사에서 유례가 없었던 예배 중단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교인 없이 인터넷으로 드리는 예배를 정당한 예배로 볼 것인가?" 그리고 "다음세대를 향한 접근과 대안 모색은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들이 있었습니다. 답변에 나선 엄창섭 박사(고려대 의대 원장 역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종 바이러스로 앞으로 4년 주기로 반복해서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의학적 관점에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청결한 삶으로 사는 것이 한 방편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온라인 예배는 현장 예배보다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이 54%, 현장 예배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응답은 82%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은 어떨까요? 실시간 예배 실황중계를 했을 때 처음 한두 주일은 일어나서 스크린 앞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그 후부터는 일어나지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라이프 스타일이 깨진 것이지요. 이런 시대 속에서 어떻게 자녀들을 키울 것인가는 모든 부모들이 고민하며 해답을 찾고 있는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말씀하셨습니다(신 6:4-9). 이제는 부모가 나서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말하면 아무리 옳은 소리라도 잔소리로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자녀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할수만 있다면 저녀들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우리의 자녀들이 어떤 환경 가운데 있어도 믿음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세대인 우리의 자녀는 가정의 희망이요, 교회의 희망이요, 나라의 희망입니다.
과천약수교회 설 동주 목사 제공 (www.yak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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