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떠날 때 부모는 자녀들에게 최고의 유산을 남겨 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어떤 유산이 최고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독교 역사를 보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은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이후 미국을 거쳐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인도로 서진(西進)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100년이나 300년이 지나면 바통을 다른 나라로 넘겨주고 맙니다. 그리고 부흥했던 초창기 교회의 모습으로 회복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그 단계를 겪고 있는 듯 합니다. 한국교회는 메타버스, AI, 챗GPT 등 수 많은 콘텐츠를 도입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되는 것은 그 효과가 얼마나 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생명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콘텐츠를 사용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신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물론 그들은 하나님만을 믿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민족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어떻게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신지 2000년이 넘도록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의 신앙생활 중심에 성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그들은 자녀교육에 온 힘을 다 쏟고 있는데 그들은 자녀교육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신명기 6장 4-9절의 말씀을 실천하고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6:4-9)
이렇게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교육을 쉐마교육(쉐마는 "들으라"는 뜻입니다)이라고 합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을 아주 싫어하는데,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였다는 이유로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라는 신명기 말씀을 실천한 민족이고, 우리는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기보다는 콘텐츠를 도입하여 흥미 위주의 교육을 하려는 시도를 많이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교회교육은 성경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여름 수련회가 돌아옵니다. 이번 수련회부터 시작해 봅시다. 한국교회가 회복될 수 있는 본질적인 방법은 성경이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과천약수 교회 설동주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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