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항아리

2021년 6월호: 다른 평안

상표박사 2021. 10. 28. 09:56

유산이란 부모의 입장에서는 많이 남겨주고 싶은 것이고 자식의 입장에서는 많이 받고 싶은 것입니다. 유산이 많든 적든 가장 큰 유산은 영적 유산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유산이지만 오래도록 남는 것이기에 더 중요하지요. 어떻게 하면 좋은 영적인 유산을 자녀들에게 많이 남길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부모가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정직한 모습,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런 부모의 모습은 자녀에게 강한 확신과 자신감을 줍니다. 자녀들은 알게 모르게 보아 온 부모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부모 밑에서 성장했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면서도 자신이 부모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그렇게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은 자녀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나쁜 유산을 짊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관계를 통해서 성장해 갑니다.

어린시절 부모나 다른 가족들과의 관계 속에서 받은 지속적인 상처는 정신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환경적 요인을 면밀히 살펴볼 때 많은 경우 가족 관계가 원만치 못한 사람들이었다는 연구에서도 드러납니다. 이처럼 인간관계의 토대가 되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부부 관계와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가족은 정신적으로 강한 힘과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정신뿐 아니라 신체 건강도 많은 해악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환경에서 오는 상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위기 의식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매일 매스컴은 경제 위기, 살인, 자살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기사로 신문의 지면을 채웁니다. 그 결과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불안과 두려움을 동반한 채 살아갑니다. 한 마디로 말해 정신 나간 사람들처럼 살아갑니다. 심지어 어디로 피해야 할지 모르고 쫓기는 새처럼 절망의 벽에 부딪쳐서 스스로 죽는 사람들도 생깁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러한 위기는 하나님을 떠난 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참된 안정과 평안을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만날 때 가장 안전하고 평안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요14:27)

 

 

 

과천약수교회 설 동주 목사 제공 (www.yak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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