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항아리

2020년 2월호: 정직한 자에게 주신 약속

상표박사 2020. 3. 18. 14:51

한 유대인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백화점에 가서 양복을 샀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포장지를 뜯어보니 양복 주머니 안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아들은 그 반지를 어머니의 손에 대어 보며 "어머니, 양복 주머니에 반지가 들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가지세요." 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들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가서 상점 주인에게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때 백화점 주인이 "옷을 사신 분이 반지의 주인이십니다. 왜 반지를 우리에게 돌려주려 하십니까?" 라고 하자. 어머니는 아들이 듣도록 큰 소리로 "우리는 옷을 샀을 뿐입니다. 반지를 산 적은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반지를 돌려주고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존경하는 아브라함 링컨의 이야기입니다. 어머니를 통해 삶으로 정직함을 보고 배운 그는 다음과 같은 일화로 감동을 줍니다.

링컨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 전 일리노이 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우체국장을 맡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우체국은 문을 닫게 되었고 링컨은 법률사무소로 일자리를 옮겼는데, 그때 그는 우체국의 공금 20불을 맡아 보관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우체국의 직원이 링컨의 법률사무소를 찾아와 지난날 우체국장을 지내던 시절에 맡아 두었던 공금 20불을 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링컨의 동료이자 친구인 헨리도 같이 있었는데, 헨리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링컨 저 친구는 지금 한 푼도 없을 텐데...., 오늘 아침에도 내게 와서 돈을 빌리지 않았는가? 내가 빌려주어야지, 잘못하다가는 망신당하겠어." 헨리는 돈을 빌려줄 마음으로 링컨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급히 뛰어 나가더니 잠시 후 낡고 작은 주머니 하나를 들고 들어와 책상 위에 쏟아놓았습니다. 그 주머니에서는 동전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정확히 20불이었습니다. 공금을 받아둔 우체국 직원이 나가자마자 헨리는 링컨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어디 갔다 왔니? 어디서 돈을 구해 왔느냔 말일세." 링컨은 웃으며 친구에게 대답했습니다. "집에 다녀왔네, 집에 가서 그동안 보관해 두었던 공금을 가져온 걸세." 헨리는 늘 돈이 없어서 시달리면서도 정부의 공금에 손대지 않은 그의 정직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링컨은 정직성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으며, 지금도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은 대통령 중 하나로 후대에게 추앙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욥8:6)

정직이란, "길이 똑바르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속임수가 없다는 말입니다.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만큼은 정직했으면 좋겠습니다.





과천약수교회  설 동주 목사 제공 (www.yak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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