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호: 시들어 버린 무, 한포기!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농촌에 외롭고 인색하게 사는 한 부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부인이 자기 채소밭을 가꾸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던 거지가, "마님, 먹을 것을 좀 주세요." 하고 구걸을 했습니다. 절박한 상황의 거지 말에 부인은 뭐 .. 만나항아리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