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항아리

2019년 2월호: 감사를 생각할 때입니다.

상표박사 2019. 2. 11. 10:45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 나가 촛불을 들기도 합니다. 건물에는 '임대'라고 쓴 빈 상가도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날 우리 민족이 겪었던 어려움에 비하면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짚신, 검정 고무신, 풀죽, 강냉이죽, 쑥버무리, 이삭 줍기, 품앗이, 묵갈림, 머슴, 달구지, 엿, 아이스께끼, 벤또(도시락) 등 지금은 미소가 지어지고 향수에 젖어드는 낱말이지만 그 안에는 고통과 서러움이 서려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냉장고가 있고 세탁기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풍요롭게 잘 살게 된 것은 먼 옛날부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 병실에 이런 글이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을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친구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 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거짓이 득세하는 세상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주심을 감사합니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지만 단잠은 살 수 없고, 책은 살 수 있지만 지혜는 살 수 없습니다.

음식은 살 수 있지만 식욕은 살 수 없고, 장신구는 살 수 있지만 아름다움은 살 수 없습니다.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고, 집은 살 수 있지만 행복한 가정은 살 수 없습니다.

십자가 목걸이는 살 수 있지만 구원은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독일의 시성, 괴테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도 "세찬 겨울 눈보라가 감사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보다 모질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렇게 차를 끓이는 지침이 있다고 합니다. 


주전자에 실망과 미움을 한 컵씩 붓고, 씨를 잘 빼낸 다음, 불만을 넣고 푹 끓인다.

미리 준비한 재료에 인내와 기도를 첨가하여 재료를 다 넣고 쓴 맛이 없어지기까지 충분히 달인다.

기쁨과 감사로 잘 젓고, 미소를 몇 개 예쁘게 띄운 후, 깨끗한 믿음의 잔에 부어서 따뜻하게 마신다.


지금이야말로 감사를 생각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과천 약수교회   설동주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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